269차 |
작성자 |
남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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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보 | 2019/02/05 00:43 | 조회 | 416 | 아멘 | 0 |
글을 쓰기 전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나이를 얼마나 먹었다고 벌써 식어버린 첫사랑, 열정,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신앙, 수십 번의 결단과 실패 너무 많은 실패로 인한 패배주의적 생각, 어차피 또, 어짜피 또, 사람은 연약하니까, 사람은 죄인이니까.
회개가 필요했다. 이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뭐좀 해 달라 뭐좀 달라하기전에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위해 내 안에 죄가 씻겼어야 했다. 엄두가 안 났다.
동시에 둘째 날이 다 끝나가는 밤 8시인데 아무런 응답이 없다니.
브라이언 박 목사님을 처음 봤다. '목사님 그 분 자체'엔 능력이 없다.
하지만 목사님은 엄청난 통로임에 확실하다. 최대한 이끌어 내주셨다. 큰 소리로 기도하는 걸 선호하지 않는 나는
목사님이 이끌어주시는 대로 기도하며 나 다른 거 모르겠고 회개만 하게 해달라고 성령님 찔러달라고
얼마 안돼서 하나님은 응답하셨다. 동시에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한마디 "너는 크고 작은 일에 나를 찾지 않았다." 나는 기도하는 사람 중에 오열하는 사람을 보며 "충분히 저럴 수 있지"라고
그렇기에 난 항상 교만과의 싸움을 했다. 나는 교만할 수 없는, 겸손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게 해주셨지만 나는 또 교만하고 있었다.
마음 주시는 대로, 알려주시는 대로.
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예수 이름의 권세를, 능력을, 치유를 아닌 척 계속 의심하고 있었다. 영, 혼, 육 전부 다. 육적인 회복은 처음이라 진짜 신기했다. 당시 나는 피로도가 극이였는데 일시적으로 흥분해서 잠시 덮어진 게 아니라
고질병이던 왼쪽어깨도 심하게 아프던 와중 이였는데 (내 뒤에 앉은 사람은 설교 중에 내가 왼쪽어깨만 수십 번 돌리는 걸 봤을 것 같다. 모르는 사람 이였지만)
또 치유얘기를 하자면 두줄교제중 만난 어떤 26세 누나가 있었는데(얼굴과 나이만 앎) 짧은 시간 이였지만 두줄교제중 그 누난 목디스크가 있어서 예배와 기도에 집중이 안 된다고 했었고 근데 회개와 치유기도중에(내 개인적 표현으론 그 순간을 '하늘 문이 열렸을 때'라고 한다.) 사실 내가 기도하진 않았다.
회개한지 10초 만에 또 죄짓는 짓은 안당할꺼라고 마귀의 속삭임 가볍게 무시하고
찾은 뒤 그냥 축하한다고 했는데 나를 몰라봐서 당황하시길래 두줄 교제 때 어떤 일이 있었다고 설명 후 누나에게 나았냐고 물어봤고 나는 그분과 웃으며 헤어졌다. '오직예수'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꼈다. 이 모든것이 흥분되지만 흥분을 잠시 가라앉히고 나의 건강한 신앙, 말씀과 기도 앞에 선다.
또 질수도 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
황세창[광주9기]
수정
2019-02-0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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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수! 나음과 치유를 통한 새로운 경험이, 앞으로의 형제님의 삶 가운데 더 큰 역사로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또 넘어지더라도 그 자리에서 손을 내밀고 계시는 예수님을 향해 함께 달려가요! |
채빈
수정
2019-02-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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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회개하신 이번 캠프에서 더욱 예수님을 알아가신 것 같아 감사한 간증글이네요 ! 회개하게 해달라고,, 또 치유되게 해달라고,, 그 간절한 기도,,., 앞으로도 기도로 살아나는 우리가 되길 기도할게요 ♡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_골로새서 4:2 |
예수님사랑
수정
2019-02-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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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ㅠㅠㅠㅠㅠ 삶에서도 누구보다 가까이 계시며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한량없으신,,너무도 크신 사랑을 매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크고 작은 일에도 하나님과 대화하는 삶이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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