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인도하신 캠프 |
작성자 |
280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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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보 | 2020/01/24 11:28 | 조회 | 385 | 아멘 | 0 |
교회 청소년부 학생들을 이끌고 캠프에 참석했던 목사입니다. 저희 교회에는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온 중2, 중1 두 남매가 있습니다. 무책임한 두 청년이 동거하며 낳은 아이들... 어머니된 사람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워줘야 할 책임을 버리고 어린 아이들을 버려두고 떠났고, 아버지라는 사람에게도 버림받고 고아원으로 보내졌던 아이들입니다. 할머니가 계시지만 자신의 아들이 외면한 아이들은 할머니 조차도 외면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교회 집사님이신 아이들의 이모할머니가 이 아이들을 가엾이 여겨 고아원에서 데려다가 이제껏 사랑으로 키워주셨습니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결혼도 하지 않은 분이,, 더군다나 뇌수술로 인해서 본인 몸도 불편하신 분이었기에 받지 못한 부모의 사랑을 채워주기는 부족했기에 그 아이들은 받아야 할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체 성장하였고,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점점 더 집사님을 힘들게 하는 사건들이 많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런 두 아이가 모두 이번 비전캠프 280차에 참석하였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사실 저희 교회는 본래 다른 캠프에 참가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캠프 신청에 차질이 생기면서 수련회 기간을 이틀 남기고 급하게 수련회 일정에 맞는 비전캠프에 참가신청을 하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역자인 저 조차도 처음 참여해 보는 캠프였는데, 중학교 1,2 학년 7명이 참여했고, 그 중에 새신자가 절반을 넘는 4명의 학생들이었기에 캠프기간 동안 '송이'라는 구성으로 각각 한명씩 떨어져 활동한다는 것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 역시 부담이었지만 그래도 송이 내에 있는 다른 언니 오빠들이 잘 챙겨 준다며 빠르게 적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감사했고, 제가 개인적으로 더욱 하나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원했던, 앞서 언급한 두 남매의 오빠가 주님을 영접한 모습을 보며 너무 감사했습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들께서 계속해서 그 아이를 위한 말씀을 선포해 주셨고, 찬양인도 하셨던 손온유 사모님 역시 둘째날 저녁 상처 많은 아이들을 위한 기도를 하자고 하셨을 때 더욱 깊이 하나님이 인도하셨고, 이곳에 임재하고 계시다는 것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아이가 하나님께 어떤 결단을 했고, 무엇을 서원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확신합니다. 앞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들을 행할 하나님의 일꾼이 될 것임을.... |
조현진
수정
2020-01-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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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결코 쉽지 않은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와닿아 참 감사하고 감동이 되고, 마음이 벅찹니다.. 어떠한 상황에 있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은 늘 우리를 향해 있음을 더욱 느낍니다.. 삶 가운데 세밀하게 일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실것을 믿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꼭 기도하겠습니다..! |
최용준
수정
2020-01-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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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목사님의 글 하나 하나가 와닿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곳으로 수련회를 이끄신 이유는 이러한 은혜들을 얻게 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부디 목사님께나, 아이들에게 그 은혜가 영원토록 이어지길 기도하겠습니다.! |
정의훈
수정
2020-01-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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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귀한 나눔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곳에서든 일하시겠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서도 어린 영혼들의 마음 만져주셨다니 제가 더 마음에 감동이 옵니다. 그 아이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는 위로하시고, 또 이제는 그 아이들을 통하여서 일하실 것을 더욱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가정과 교회에 평안함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아이들을 위해 더욱 기도하겠습니다..! 영혼들을 위해 섬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유강현
수정
2020-02-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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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귀한 나눔 너무 감사드립니다. 예배의 현장에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이렇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한사람을 살릴 수 있는 예배가 되었음에도 감사합니다. 계획에 없었던 비전캠프로 인도해주신 분도,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신분도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앞으로의 삶 가운데서도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이 이끄심을 기대함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
정회원
수정
2020-02-0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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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제가기도캐드리겠습니다 |
황세창
수정
2020-02-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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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그 사랑이, 또 그 집사님의 그 사랑의 기도가 쌓여 그 아이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열매로 맺어질 것입니다. 모든 순간을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그 섭리를 믿으며 앞으로의 삶 가운데 기도를 들으시는 그 하나님의 놀라우신 이끄심을 체험하는 아이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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